22일 첫 예배 설교자로는 김상복(할렐루야교회 원로) 전병금(강남교회 원로) 목사가 나섰다. 29일에는 이성희(연동교회 원로) 이정익(신촌성결교회 원로) 목사, 다음 달 5일에는 박종화(경동교회 원로) 권오서(춘천중앙교회 원로) 목사가 설교한다. 각각 CTS와 CBS를 통해 주일 오전 9시와 11시 방송된다.
김상복 목사는 지난 22일 설교에서 “여건이 마련되지 않아 온라인 예배를 드릴 수 없는 전국의 성도들과 함께 (영상으로) 예배하기 위해 특별한 예배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공적 영상예배를 위해 갈보리교회(이웅조 목사) 금광교회(김영삼 목사) 대원교회(임학순 목사) 만나교회(김병삼 목사) 분당우리교회(이찬수 목사) 불꽃교회(공성훈 목사) 선한목자교회(유기성 목사) 샘물교회(채경락 목사) 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황선욱 목사) 우리들교회(김양재 목사) 지구촌교회(최성은 목사) 할렐루야교회(김승욱 목사)가 기금을 냈다.
이들 교회는 앞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3억6000만원도 모아 성남시를 비롯한 관계기관에 전달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빠진 작은 교회들의 임대료도 지원했다.
김병삼 목사는 25일 “온라인 예배를 드릴 수 없는 교회 교인들에게 기존에 TV에서 나오는 대형교회 예배실황을 보고 주일 예배를 드리라고 권하는 건 여러 면에서 거부감이 크다”면서 “교회에 모일 수 없는 아픔을 위로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적 영상예배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 [출처] - 국민일보